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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공통

[국어편] 자주하는 수능공부 질문

이번 포스트에서는 수험생들이 자주하는 질문을 모아 답변을 달아보겠습니다. 



Q. 만년 3등급(혹은 그이하)인데 어떻게 성적을 올리죠?


A. 학원들 다녀도, 인강을 봐도 성적이 안오르는 고민이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국어영역은 수학이나 탐구영역과는 다르게 공부를 하더라도 눈에 띄는 성적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국어영역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국어성적을 올린 학생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성적이 오른다고나 할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지 만년 3등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1. 소홀히하는 국어 개념을 잡자


수학이나 탐구에서 개념을 강조하고, 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학생들은 많지만 국어 개념은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국어영역 또한 개념이 탄탄해야지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무한반복하여 개념이 자연적으로 쌓일 수 있겠지만, 개념서를 통해 한 번 확실히 잡아두면 공부의 효율성은 물론이고 확실한 성적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문학적 표현인 설의법, 수미상관부터 시작해서 비문학에서 자주 쓰이는 글의 구성방식, 더 나아가서 문제/선지에 등장하는 표현까지 국어영역의 개념을 머리 속에 넣어둔다면 막연한 공부로 인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풀이에 대한 근거를 확실히


3등급의 경우 문제를 어느 정도의 실력은 있지만 감에 의존한 풀이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똑같은 유형을 가직 "맞힐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고"현상이 일어납니다.

언제나 문제를 풀 때 자신이 풀이에 대한 근거를 댈 수 있도록 오답정리, 피드백(feedback)을 합시다. 

건설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감(感)이 아닌 문제풀이의 일정한 기준을 만들고, 그것으로 문제를 풀어나갑시다.




Q. 배경지식이 중요한가요?


A.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3/N수생이라면 배경지식을 쌓을 시간은 딱히 없습니다. 

그렇다고 좌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험기간동안 독해력을 끌어올리면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수능 문제는 맞힐 수 있습니다. 

배경지식은 언제나 지원자(supporter)입니다. 있으면 매우 강력한 무기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없더라도 수준있는 독해력만으로도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역대 기출문제와 ebs연계교재의 지문, 자신이 공부하는 탐구 개념서만 읽어도 수능에 필요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은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나 어려운 문제는 생소한 소재를 활용한 지문이므로 배경지식이 등급을 결정하는데에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Q. 실전만 가면 점수가 안 나와요.


A. 분명 자습할때는 술술 읽히지만, 모의고사나 수능같은 실전 시험만 닥치면 글이 눈에 안들어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무래도 국어에 대한 부담감이 불안함, 극도의 스트레스로 이어진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필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어떤 시험이라도 자신이 목표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


떡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1등급도 1등급 해본 학생이 잘 받습니다. 

그 이유로는 물론 실력덕분도 있겠지만, 1등급을 받아본 학생은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글이 눈에 안들어오더라도 마인드 컨트롤로 극복합니다.


부차적인 문제로는 감에 의존한 풀이로 자기자신의 풀이에 대한 불확신이 있습니다.

이것은 시험 중에 불안함을 유발해서 국어영역을 망치는 범인 중 하나입니다.




Q. 항상 국어영역은 시간이 부족합니다.


2017학년도부터 국어영역이 통합되면서 어려운 난이도의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어렵기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등급컷이 94,93까지는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는 학생이라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아마 문제를 다 풀고 검토까지 끝내면 80분을 다 썼을 것 입니다.


만약 80분이 지나도 풀어야할 문제들이 많이 남는 실력이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시간 부족을 야기하는 원인으로는 '애매함'이 있습니다. 

감에 의존한 풀이는 언제나 애매함을 남깁니다. 자신이 고른 정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고민하는 시간, 검토하는 시간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결국 시간이 부족하게됩니다. 


또한 일관성 없는 풀이도 시간 부족을 야기합니다.

문제를 푸는 알고리즘을 스스로 정리해보면서 시험을 상대하는 자세를 점검하며, 전략을 세우셔야 합니다. 소위 '최적화'라고 부르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죠.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행동요령을 스스로 세웁시다.






쓸 내용이 생각나면 추가적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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